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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슬라 모델Y, 2월 전기차 누적 판매 3위…中 춘제 연휴에도 ‘순항’
뉴스1
업데이트
2021-03-11 14:22
2021년 3월 11일 14시 22분
입력
2021-03-11 14:20
2021년 3월 11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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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사진은 13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의 모습. 2021.1.13/뉴스1 © News1
테슬라의 모델Y가 출시 3개월이 안 됐지만 중국에서 순조로운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인 CNBC가 중국승용차협회 자료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모델Y는 2월 중 4630대가 팔려 전기차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부터의 판매량을 포함한 2월 누적 판매 기록으로는 모델Y가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중 9번째로 많이 판매된 차량이다.
1위는 제너럴모터스(GM)가 위링모터스와 국영 SAIC모터와 합작해 개발한 저가형 소형 전기자동차인 홍광미니가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테슬라의 모델3 세단은 2월 2위, 2월까지 누적 판매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2월 누적 판매 3위는 BYD의 고급 한세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전기형과 하이브리드형으로 모두 출시되는 이 차량은 지난해 여름 출시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테슬라는 새해 첫날 중국 매체들이 기존에 발표한 가격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에서 제작된 모델Y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모델Y는 지난달 일주일간의 춘제(설) 연휴 기간 중 일반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제법 인기가 있었다.
협회에 따르면 2월 중 전국 승용차 판매량은 1월에 비해 45.5% 감소했다. 올 들어 2개월간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334만대에 육박했고, 이중 신에너지 차량은 7.5%를 차지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체인 샤오펑과 리오토 모두 2월 중 인도량이 각각 2000대를 조금 넘는 데 그쳤다. 1분기 판매 예상치도 낮은 수준이었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 3개 스타트업체의 차량이 올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된 신에너지차 상위 15개 차종 순위 가운데 들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업계 일각에서는 협회 수치가 자진신고에 의존하기 때문에 그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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