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방미 때 하루만 머물 듯…내달 9일 바이든과 회담 예정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4일 12시 14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방미 때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면 정상회담을 포함해 하루 정도 미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일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오는 4월9일 백악관에서 대면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내달 미국 방문 때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 정상회담을 할 전망이다.

스가 총리는 오는 4월8일 일본을 출발해 9일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한 뒤 다음날인 1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요미우리신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고려해 스가 총리의 미국 체류를 단축하고 정상회담에 이은 행사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도 내달 방미 때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미일 정상은 다음달 정상회담에서 미일 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오는 15~17일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외무상,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과 각각 회담하고, 4인이 함께 하는 2+2 회의도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