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관객수 경기장 정원 50%로 제한 검토”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14일 22시 05분


일본 정부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서 관중 허용 규모를 경기장 수용 정원의 50%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대규모 경기장에는 최대 2만명까지만 관중을 수용하는 상한선을 정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개선되면 경기장 정원의 50%가 넘더라도 이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산케이신문은 조직위가 국내 규정 등을 검토한 뒤 내달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직위는 도쿄 올림픽을 해외 관중 없이 치르기로 방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난 9일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안전하게 대회를 개최하려면 국내 관중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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