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컷] 패셔니스타(?)가 아닙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8일 17시 35분


17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인 화웨이 창업주의 큰딸 멍완저우 부회장(48)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집을 나서고 있습니다.

오른쪽 발목에 붙여진 족쇄같은 전자발찌가 명품가방과 함께 사진기자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그녀는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 신분으로 2018년 말 밴쿠버국제공항에서 체포돼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캐나다 정부에 긴급체포를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보석금 1000만 캐나다달러(약 87억 원)를 내고, 외출 시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조건으로 석방됐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중국은 캐나다 정부와도 묘한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가택연금상태에서 법정소송 중입니다.

밴쿠버=The Canadian Press-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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