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와 수도권 3개 현에 내려진 긴급사태 선언이 21일 해제됐지만 정부는 계속 주민들에게 감염 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대규모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의 재확대 방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도쿄와 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3개 현에 대한 긴급사태 선언은 21일 약 2개월반만에 해제됐다.
이에 앞서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 지사회의에서 각 현 지사들은 정부에 감염 재확대 방지를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할 것 등을 요구했다.
도쿄는 20일까지 5일 연속 하루 신규 감염이 300명을 넘는 등 정부는 도쿄도와 수도권 3개 현에서 신규 감염자 수가 미세하게나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식사 때에도 대화를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계속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대규모로 실시하고 변이 바이러스 감시 체제를 강화하는 등 감염 재확대 방지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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