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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터키, 17개월만에 시리아 북부 쿠르드민병대 기지 공습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22 02:06
2021년 3월 22일 02시 06분
입력
2021-03-22 02:04
2021년 3월 22일 0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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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이 20일(현지시간) 17개월 만에 쿠르드 민병대가 장악한 시리아 북부 지역을 공습했다.
AFP통신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를 인용해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 민주군(SDF) 기지인 아인 이사의 사이다 마을을 공습해 큰 폭발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터키가 시리아 국경을 넘어 ‘평화의 샘’ 작전을 전개한 2019년 10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당시 터키는 시리아 국경도시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에 폭 32㎞ 규모 안전지대를 지정하고, YPG가 이 구간에 들어오지 않는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SDF는 쿠르드 민병대(YPG)를 주축으로 한 세력이다. 터키는 YPG가 터키 내 쿠르드족 분리독립 무장 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로 보고 있다.
터키, 미국, 유럽연합(EU)이 테러 조직으로 지목하는 PKK는 30년 이상 터키 정부에 반란을 일으켜 4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터키 국방부는 자국 특공대가 ‘정전합의 지역’에서 21일 YPG 병사 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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