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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메르켈 “영국발 변이로 새로운 팬데믹 도래…봉쇄 연장”
뉴스1
업데이트
2021-03-23 14:38
2021년 3월 23일 14시 38분
입력
2021-03-23 12:15
2021년 3월 23일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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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국발 변이로 인해 자국 내에 새로운 팬데믹이 도래했다고 발언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주 총리들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4월 18일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발 변이가 독일에서 가장 많이 퍼진 변이 바이러스가 되고 있다”며 본질적으로 우리가 겪고 있는 새로운 변이는 훨씬 치명적이고 더 오랫동안 감염된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메르켈 총리는 4월 초 부활절 연휴 기간에 나라 전역에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4월1일부터 5일까지는 사회적 접촉을 줄이는 ‘조용한 날’이 될 것이라며 한 집에서 2가구 이상, 5명 이상의 모임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독일에 입국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는 코로나19 음성 확인 제출과 자가 격리를 의무화한다.
당초 독일은 봉쇄령을 3월 중순까지 유지하기로 계획했으나,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3차 유행이 시작되며 위기를 맞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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