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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만리장성에 이름 새겼다가…철창신세 된 관광객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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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20:30
2021년 3월 23일 20시 30분
입력
2021-03-23 20:30
2021년 3월 23일 2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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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 “구류 처분하고 벌금 부과”
ⓒGettyImagesBank
중국 대표 문화재인 만리장성에 낙서를 한 관광객들이 현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23일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관광객 3명은 지난 21일 만리장성 성벽에 열쇠와 철사 등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다른 사람은 이 장면을 찍어 온라인에 올렸고, 누리꾼 사이에선 “명백한 문화재 훼손”이라며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되자 경찰과 문화재 관리 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온라인에 떠도는 영상 등을 분석해 22일 만리장성에 낙서한 관광객 3명을 검거했다.
현지 경찰은 “이들 3명을 구류 처분하고 벌금을 부과했다”며 “문화재 훼손 행위를 단호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이들이 중국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라 5~10일의 구류와 200~500위안(약 3만4000~8만6000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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