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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두고 으르렁 거리던 EU·영국…공동성명 발표하며 수습 나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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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05:54
2021년 3월 25일 05시 54분
입력
2021-03-25 05:53
2021년 3월 25일 0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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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유럽연합(EU)과 영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갈등 해소를 위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상호 의존성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중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해 모든 시민에 대한 백신 공급을 늘기위 한 윈-윈(Win-Win) 상황을 만들겠다”고 했다.
EU와 영국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둘러싸고 최근 몇 주 동안 공방을 벌였다.
백신 물량부족에 시달리는 EU가 역내에서 생산된 백신 수출 금지를 거론하자. 영국은 EU가 비민주적인 발상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3일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4일 (백신) 수출 투명성 및 승인 구조 개정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수출 금지가 아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예고한대로 호혜주의 원칙에 기반한 수출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조치는 EU 내 시설에서 생산된 백신을 갖고 자국민들에 빠른 속도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영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EU의 코로나19 백신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무역 차단 조치가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슨 총리는 “백신이나 의약품 차단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백신 (차단으로) 인한 장기적인 피해가 매우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양국이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백신 수급을 두고 유럽 내부에서 갈등의 골이 커지면서 투자 위축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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