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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군 총 맞아 숨진 6세 소녀 가족 “보복 무서워 숨어 지내”
뉴스1
업데이트
2021-03-26 15:22
2021년 3월 26일 15시 22분
입력
2021-03-26 15:12
2021년 3월 26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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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군부 시위에서 발생한 최연소 희생자의 가족이 군경의 보복이 두려워 숨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6일(현지시간) 미얀마군의 총에 맞아 숨진 킨 묘 칫(6)의 가족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피신해 있다고 보도했다.
킨 묘 칫은 지난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 사태의 최연소 사망자다. 당초 7세로 알려졌었지만 가족들은 소녀가 6세였다고 밝혔다.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 사는 킨 묘 칫은 지난 23일 집까지 쳐들어온 군경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소녀는 아빠에게 안겨있는 상태에서 총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즉각 그를 병원에 데려갔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숨을 거둔 후였다.
소녀의 언니는 “동생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쏜거냐”며 “우리가 뭘 했느냐. 아이가 뭘 했겠냐”고 호소했다.
당시 군은 집 안에 있던 킨 묘 칫의 오빠를 잡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오빠의 소재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킨 묘 칫의 언니는 “감히 집에 돌아갈 생각은 하지 못해 여전히 숨어 지낸다”며 “군경이 아직 우리 집에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 군경은 시위를 유혈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들의 시신을 탈취해 자신들의 만행을 은폐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가장 어린 희생자 발생에 이목이 집중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킨 묘 칫의 시신도 탈취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현지 매체 나우는 군인들이 킨 묘 칫을 사살한 날 오후 늦게 다시 그의 집을 찾은 뒤 집안을 뒤졌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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