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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중국, 경제·안보 25년 장기협정 체결…“대미 연대 강화”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27 22:38
2021년 3월 27일 22시 38분
입력
2021-03-27 22:36
2021년 3월 27일 2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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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중국은 27일 경제와 안전보장 등에서 협력하는 25년간 장기협정을 체결했다고 IRN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발표를 인용해 테헤란을 방문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란 측과 이같은 협정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정은 무역과 인권문제, 핵합의 등을 놓고 미국과 대립하는 이란과 중국의 이해가 일치하면서 맺어졌다.
협정에 관해선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이란의 에너지 부문은 물론 철도와 고속통신 5G 구축 등에 투자하는 대신 이란이 원유와 천연가스를 저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중국은 총 4000억 달러(452조6000억원)를 이란에 투자한다는 보도도 있다. 2800억 달러를 에너지 부문, 1200억 달러를 수송과 통신, 제조 부문에 투입한다.
또한 협정은 군사적인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12월은 이란, 중국, 러시아는 인도양과 오만함에서 3국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이란을 중동의 요충과 교두보를 보고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과 결성한 상하이 협력기구(SCO)에 끌어들이려는 작업을 꾸진히 추진해왔다.
앞서 이란 매체는 지난해 협정을 통해 페르시아만에 있는 키슈의 조차권을 중국에 주었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은 이란을 대미카드로 사용하려는 속셈이 있다. 지난 19일까지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대화에서 양국은 안보와 인권을 둘러싸고 현격한 시각차를 확인했다.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장기대립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갈등을 빚는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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