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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연구실 유출 가능성 조사 촉구”
뉴스1
업데이트
2021-03-31 04:10
2021년 3월 31일 04시 10분
입력
2021-03-31 02:51
2021년 3월 31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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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인지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잠재적인 유출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며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한 국제 전문가팀에 임무가 추가될 수 있다”고 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국제 전문가팀이 중국을 방문한 기간 원자료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더 시기적절하고 포괄적인 데이터 공유를 요구했다.
AFP통신이 입수한 국제 전문가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연구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다. 전문가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물을 매개체로 박쥐 등에서 인간으로 직접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냉동식품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됐다는 중국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론상 가능하지만 실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우한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은 ‘극히 드문 감염 경로’로 간주한 반면,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한 것이 아니라 냉동식품을 통해 수입됐다는 중국 측 주장과 관련해 콜드체인·식품체인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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