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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조사팀장 “보고서 삭제 압력 받은 바 없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31 04:16
2021년 3월 31일 04시 16분
입력
2021-03-31 04:15
2021년 3월 31일 0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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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벤 엠바렉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장은 30일(현지시간) “우리는 보고서에서 중요한 요소를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엠바렉 팀장은 이날 코로나19 1기원 1단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팀원들이 모든 면에서 정치적 압력에 직면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정보의 공유를 막은 중국의 ‘비공개(privacy)’ 이슈를 지적하면서도 “많은 나라에 유사한 제한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원한 모든 원본 자료에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갖지 못한 점은 향후 연구를 위한 권고 사항으로 간주된다”고 했다.
엠바렉 팀장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해야 하고 많은 질문이 답을 하지 못한채 남아 있다”며 “이는(1단계 조사 결과 발표는) 첫번쨰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더 진행돼야 할 복잡한 연구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수행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는 진행 중인 작업이라면서 우리는 모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도 했다.
엠바렉 팀장은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수 있다는 가설은 있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이 역시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는 WHO 결론을 부인할 어떠한 것도 보거나 듣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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