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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코로나19, 심장병·암 이어 지난해 미국 사망원인 3위
뉴스1
업데이트
2021-04-01 11:04
2021년 4월 1일 11시 04분
입력
2021-04-01 11:02
2021년 4월 1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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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장병과 암에 이어 세 번째로 빈번한 사망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1일(현지시간) 공개한 잠정 데이터에서 2020년 한 해동안 코로나19가 세 번째로 많은 사망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 사망한 이들은 335만8814명이었다. 이 중 코로나19로 숨진 이들은 37만7883명으로 비중은 11.3%에 달했다.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69만여명,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59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는 집단은 흑인과 아메리카 원주민, 85세 이상 성인, 남성 등이었다. 가장 사망률이 높은 인종은 히스패닉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의 비율은 2019년 715.2명에서 지난해 828.7명으로 15.9% 증가했다.
CDC의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보고된 사망진단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잠정치다. 최종 데이터는 오는 11월 공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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