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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살 아이 담 너머로 ‘툭’…美 국경 아동 인신매매 영상 공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01 15:18
2021년 4월 1일 15시 18분
입력
2021-04-01 15:15
2021년 4월 1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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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수비 당국 "무고한 아이들…깊은 충격"
미 국경 관리 당국이 국경 장벽 너머로 아동을 던지는 인신매매 장면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남부 뉴멕시코 국경 일대에서 인신매매범들이 아동 두 명을 장벽 너머로 던지고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사건은 전날인 30일 저녁 뉴멕시코와 텍사스, 멕시코 국경이 접한 샌타테리사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장을 감시하는 카메라에 당시 상황이 자세히 담겼다.
엘패소 국경수비대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성인 두 명이 협력해 피해 아동을 한 명씩 담장 너머로 떨어뜨린다. 한 명이 장벽에 걸터앉아 나머지 한 명에게 아동을 넘겨받는 식이다.
팔을 잡혀 넘겨진 첫 번째 아동은 떨어지며 무게중심을 조절하지 못해 앞으로 넘어진다. 이후 몇 초를 엎드려 있다가 두 번째 아동이 낙하하기 전에 가까스로 일어난다.
두 번째 아동은 떨어지며 엉덩방아를 찧는다. 인신매매범들은 장벽 너머로 아동을 떨어뜨린 뒤 별다른 조치 없이 인근 산으로 도주한다.
아이들이 떨어진 장벽 높이는 14ft(약 4.2m)에 달한다. 당시 카메라로 상황을 발견한 당국자가 샌타테리사 요원들에게 이를 알렸고, 구호 조치가 이뤄졌다고 한다.
넘겨진 아동은 에콰도르 출신의 3살, 5살 자매로, 구호를 위해 접근한 요원들을 경계했다고 한다. CBP에 따르면 피해 아동들은 샌타테리사 국경수비 초소에 넘겨졌다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글로리아 차베즈 엘패소 부문장은 트위터를 통해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CBP 보도자료를 통해 “무고한 아이들을 14ft 국경 장벽에서 잔인하게 떨어뜨린 인신매매범들의 행위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라고 개탄했다.
이어 “멕시코 법 집행 당국자들과 협력해 이 무자비한 인신매매범들을 식별 중”이라며 “이들이 최대한의 법적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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