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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TO “코로나19 재유행, 회복 위협…백신 접종 빨리 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01 18:06
2021년 4월 1일 18시 06분
입력
2021-04-01 18:03
2021년 4월 1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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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무역량 8% 반등 전망
사무총장, '신속하고 공평한 백신 보급' 촉구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무역량이 8% 반등하겠지만 코로나19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WTO는 3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상품 무역이 예상보다 빨리 확대되면서 세계 무역이 신속히 회복할지에 대한 전망도 개선됐다”며 세계 상품 교역량이 2020년 5.3% 감소한 뒤 2021년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2년 무역 성장률은 4.0%로 둔화할 것”이라며 “이런 확장 속도로는 무역이 팬데믹 이전 흐름을 여전히 밑돌기 때문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가 계속 느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WTO는 “세계 무역에 대한 비교적 긍정적인 단기 전망이 지역 불균형, 서비스 무역의 지속적 약화, 특히 빈곤국에서의 백신 접종 일정 지연 등으로 손상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는 계속해서 무역 전망에 가장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 새로운 유행이 기대하던 회복을 쉽게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국제 시장을 계속 열어놓는 것은 이번 위기로부터 경제를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라면서 “신속하고 전 세계적인 공평한 백신 보급 역시 강력하고 지속적인 회복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백신 생산량을 늘리면 기업과 학교가 보다 빨리 문을 열 수 있어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면서 “많은 인구와 국가가 충분한 백신 접근으로부터 배제된다면 성장을 계속 억제하고 보건 경제적 회복을 뒤집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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