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백신접종 완료자, 검사·격리 없이 미국내 여행 가능”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3일 0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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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1회 이상 접종자 1억명 가까워…인구 30%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추가 검사나 자가격리 없이 미국 내 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CDC는 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의 ‘코로나19 동안 국내 여행’ 관련란을 업데이트하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은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이를 퍼뜨릴 가능성이 낮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CDC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은 미국 내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는 목적지에서 요구하지 않는 한 여행 전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 자가격리를 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전 여행을 위한 CDC 권고를 계속 따라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약 2m 사회적 거리두기와 군중 피하기, 손 자주 씻기 등을 당부했다.

미국은 작년 12월부터 미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 모더나, 미 존슨앤드존슨(얀센)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종을 차례로 승인하고 접종 중이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한 사람당 2회,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1회 접종이 필요하다.

CDC 통계에 따르면 1일 기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인원은 9956만5311명이다. 이는 인구의 약 30%에 해당한다. 5608만9614명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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