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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미일 안보실장 “北 비핵화 위한 3국 협력 재확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03 08:17
2021년 4월 3일 08시 17분
입력
2021-04-03 06:50
2021년 4월 3일 06시 50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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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1
한국과 미국, 일본 안보 수장들이 북한 비핵화 문제를 3국 간 협력으로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점에 합의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이날 한·미·일 3국의 안보 담당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공동의 안보목표를 보호하고 진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회담에는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설리번 보좌관, 기타무리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참석했다.
3국 안보실장은 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비핵화를 위한 3국 간 협력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다시 약속했다.
이어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 이행하고, 핵확산 방지와 한반도에서의 억제력 강화, 그리고 평화·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산가족 상봉의 납북 문제의 신속한 해결의 중요성도 논의됐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 대한 변함없는 동맹 약속을 재확인했고, 일본과 한국은 한일 양국 관계와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국 안보실장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다른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미래의 전염병 대유행을 예방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미얀마 민주주의를 즉각적으로 복원시키는 것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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