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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방글라서 코로나 봉쇄 앞서 꽉찬 페리 침몰…최소 26명 사망
뉴스1
업데이트
2021-04-05 19:43
2021년 4월 5일 19시 43분
입력
2021-04-05 19:42
2021년 4월 5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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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페리가 침몰해 26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사비트 알 하산호는 전날 방글라데시 중부 지역 나라양간지의 시탈라크시아강에서 침몰했다. 출발한지 한 시간도 안 돼 발생한 사고로, 당시 배에는 최소 46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관계자는 예인 작업을 마치고 선박 내부를 살펴본 결과 시신 21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명 정도는 배가 가라앉은 뒤 헤엄쳐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침몰 직후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당국은 구조 작업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일주일간 버스, 페리, 기차, 국내선 항공기 등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벌어진 것이다.
한 경찰관은 정부의 발표로 인해 이날 선박이 승객으로 꽉 차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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