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AZ 볼티모어 공장 생산 중단, 안전성 우려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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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6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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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사의 볼티모어 제조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AZ에 대한 안전성이나 효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며 그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사가 운영하는 볼티모어 공장에선 AZ 백신과 존슨앤드존슨(J&J) 백신 성분이 뒤섞이는 사고가 났다. 이에 이 공장에선 J&J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AZ 백신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는 5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고문인 앤디 슬라비트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어떤 식으로든 AZ 백신에 대한 우려와 관련이 있는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십 개 국가에서 사용 중인 AZ 백신은 일부 사람들의 뇌에서 극히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이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어 조사를 받는 중이다.

슬라비트는 이어 “보건복지부(HHS)가 J&J, AZ 등과 협업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미국에서 사용이 승인되지 않은 AZ는 대체 생산 현장을 찾기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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