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과 코로나19 기원 논의한 적 없다”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7일 06시 33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오는 19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백신 접종 관련 연설을 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5월1일까지 미국의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가 지난달 말엔 4월19일까지 성인의 90%가 접종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더이상 혼란스러운 규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취임 후 100일 이내에 2억회 접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가 순항중이라면서도 지금은 축하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하며 100일 이내 백신 1억회 접종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가 이 목표를 조기 달성하게 되자 지난달 18일 목표치를 2억회로 상향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린 아직 결승선에 있지 않고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 우린 여전히 생사가 달린 경주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빠르게 퍼지고 있다.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 창궐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발병 기원과 관련해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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