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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백신 혼합’ 임상시험 착수…효능 높이기 성공할까
뉴스1
업데이트
2021-04-20 11:23
2021년 4월 20일 11시 23분
입력
2021-04-20 11:21
2021년 4월 20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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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서로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백신을 혼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제약사 칸시노는 이달 초 자사의 아데노바이러스 백터 백신을 1차 접종한 후, 안후이 즐페이 랑콤 바이오제약이 생산한 단백질 하위단위 기반 백신을 2차 접종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6월 중순쯤 예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다른 기술을 사용하는 백신을 섞어 접종했을 때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올라가는지 알아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백신 혼합 실험은 앞서 중국 최고 보건 전문가가 자국 코로나19 백신 효능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인정한 가운데 시작됐다.
가우푸 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11일 “중국 당국은 기존 백신의 효능이 높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조건부로 승인된 4개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데 공표된 효능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뒤처져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95%, 94%의 효능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의 시노백 백신은 브라질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감염 예방에서 약 50%, 의학적 개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를 예방하는 데에선 80%의 효능을 보였다.
시노팜 백신은 각각 79.34%, 72.51% 그리고 칸시노는 접종 28일 뒤 전반적으로 65.28%의 효과를 나타냈다.
서방 백신들과 비교해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중국 당국은 자국산 코로나19 백신 효능을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기술 기반의 백신들을 섞는 임상시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영국과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도 백신 혼합으로 면역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SCMP는 전했다.
이번 백신 혼합 실험 연구에 지원한 홍콩대 의과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진동얀 교수는 “두 개의 백신을 결합하는 것 외에도 더 많은 양의 불활성화 백신을 사용하거나, 세 번째 백신을 투여하는 것이 추가 연구로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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