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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멕시코,국토 85%가 가뭄극심…호수 ·저수지도 말라붙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23 10:24
2021년 4월 23일 10시 24분
입력
2021-04-23 10:21
2021년 4월 23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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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등 수도권 물공급 차질.. 모래 폭풍까지
멕시코의 가뭄이 갈수록 극심해지면서 지금은 전 국토의 85%가 이에 해당하게 되었고 중부 지역 주민들은 22일(현지시간) 호수와 저수지들이 모두 말라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중에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 호수도 포함되어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가뭄은 30년 만의 최악이라고 클라우디아 샤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이 말했다. 수도권의 물 공급을 위해서 다른 지역의 물을 끌어다 보관하는 대형 저수지들도 비슷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일부 저수지들 가운데 멕시코 시티 서쪽에 있는 비야 빅토리아 저수지 같은 곳은 정상적인 담수량의 3분의 1정도만 남아있어서, 특별히 많은 비가 오지 않는 한이 물로는 한 달 반도 버티기 힘든 실정이라고 국내 매체들은 보도했다.
10톤짜리 물탱크 트럭을 운행하는 이사이스 살가도(60)는 비야 빅토리아 저수지에서 평소 같으면 30분에 끝낼 물 싣기 작업을 22일에는 3시간 반이나 걸려서 겨우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수지가 말라가고 있다. 지금 속도로 물을 계속 퍼낸다면 아마 5월에는 바짝 말라 붙어서 물고기들이 전부 죽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샤인바움 시장은 가뭄이 심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집 정원이나 잔디밭에 물을 더 주게 되는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900만의 멕시코시티는 비야 빅토리아와 다른 두 곳의 저수지에 용수의 4분의 1을 의존하고 있다. 이들을 다 합치면 현재 물의 양은 약 44%이고 나머지 물은 수도권 내의 다른 수원지로부터 온다.
하지만 멕시코시티 자체 수돗물은 수도관 누수와 기타 이유로 점점 양이 줄어들고 있다. 저수지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주민들은 물이 줄어들면 물고기를 수레 가득 잡는 일도 있지만 문제는 수돗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멕시코시티 시민들이다.
서쪽의 발레 데 브라보 저수지 처럼 경관이 아름다운 저수지들은 수위가 줄어들면서 관광업에 타격을 입고 있다.
더 서쪽의 미초아칸주에서는 전국 제2의 호수인 쿠이체오 호의 물이 줄면서 호수 바닥의 75%가 말라붙었다고 미초아칸대학 천연자원연구소의 생물학자인 알베르토 고메스-타글레 소장은 말했다.
그는 호수가 말라붙고 평원이 사막화된 것은 정부의 삼림 남벌과 얕은 호수들을 매립해 건설한 수 많은 도로들 탓도 있지만, 3년 동안 극도의 가뭄이 계속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 결과를 밝혔다.
최근에는 모래 폭풍까지 빈발하면서 수십만 명의 주민들이 호흡기 내과 질환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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