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료진 올림픽 파견’ 우려 나오자 “지역의료에 지장 안줄 것”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30일 15시 27분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일본의 지역 의료 체계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이 30일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토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의 올림픽 현장 파견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 의료 제공 체제에 지장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전날 코로나19 방역 수칙 등을 담은 도쿄올림픽 관련 규범집인 플레이북 2차 버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단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대중교통 사용이 금지된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 서핑 경기가 예정된 지바현 이치노미야는 의료 기관 부족을 이유로 코로나19 검사 시설을 마련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에 따르면 이치노미야에서 훈련중인 브라질 서핑 대표팀은 이 지역에 검사 시설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지역 측은 대응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NHK는 이치노미야처럼 올림픽 선수촌에서 떨어진 지방의 경기장 중에는 코로나 검사가 어려운 지역이 있어 난관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치노미야는 선수촌에서 편도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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