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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메론산 종교참사 45명 중 어린이도 5명”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02 07:45
2021년 5월 2일 07시 45분
입력
2021-05-02 07:42
2021년 5월 2일 0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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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2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
이스라엘의 북부 메론산에서 지난 달 29일 발생한 유대교 종교행사장의 압사사고 참사 현장에서 숨진 45명 가운데에는 9살에서 14살까지의 어린이 5명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5월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이 곳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의 수는 최소 42명에서 45명이다.
사망한 시신에 대한 확인 작업은 금요일인 30일 오후에 종교적인 이유로 중단되었다가 1일 저녁부터 다시 재개되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이스라엘 역사상 민간 재난 사고로는 최악이라는 기록을 남긴 이 사고는 유대정교회 명절인 라그 바오메르 축일 전야에 모여든 대 군중이 서로 밟고 밟히는 압사사고였다. 최소 45명이 죽고 150여명이 다쳤다.
이 날 축제 현장에는 1만명까지 집회가 허용되었지만 실제로는 10만명 이상이 운집했으며, 그 대부분은 유대교 초정통파 신도들이었다.
이번 사고 이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선언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예루살렘=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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