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대북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으로부터 동아시아 역내를 안전해지도록 하려는 국무부의 평화적인 정치·외교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더 큰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은 한반도 뿐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들과 동반자 국가들 그리고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방부는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오늘밤이라도 싸울 준비를 할 것”이라면서 “바뀌지 않은 한 가지는 동맹국 한국을 방어한다는 미국의 약속(commitment)”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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