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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음식 조리에 ‘먹던 오이’ 사용한 中식당 ‘뭇매’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06 19:30
2021년 5월 6일 19시 30분
입력
2021-05-06 19:30
2021년 5월 6일 19시 3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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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불시 점검한 후 ‘영업 중단’ 조치 내려
식재료인 오이 먹는 여성. 웨이보
중국의 한 유명 만두가게가 비위생적으로 조리하는 과정이 포착돼 비난이 일었다. 결국 문제의 식당은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중국청년망은 지난 5일(현지시각) “만두가게 직원이 손님 음식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던 중 먹던 오이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틀 전인 3일 한 누리꾼이 장쑤성 남경시에 위치한 한 만두가게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오이를 깎는 여직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갑자기 여직원은 깎던 오이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 베어물었다. 보는 이들을 더욱 놀라게 한 행동은 입으로 가져갔던 오이를 식재료로 재활용한 사실이다. 여직원은 이같은 행동이 익숙한 듯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현지 매체는 여직원의 행동을 두고 “습관적으로 나온 것”이라며 “수많은 고객이 그의 침방울을 공유했을지 모른다”고 꼬집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경악했다. 대다수는 “오이가 그렇게 비싼 재료였나요? 왜 그러는 거죠”, “아 이건 좀 심해”, “난 과일 음료 한 모금 마시고 주는 가게도 봤어”, “다시는 저 가게 안가” 등 분노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튿날 당국은 불시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해당 가게는 현재 비위생적 가게 운영으로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이 가게의 비위생적 환경과 관련 일부에서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로 보인다”면서 ”먹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처벌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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