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일일 6000명대 확진에도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 위해 전력”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10일 14시 41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강행의 뜻을 재확인했다.

1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도쿄 올림픽과 관련한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의 질문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 안전·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에다노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것의 양립은 불가능하다”며 “판단을 미룰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올림픽 대회 취소 및 연기를 촉구했다.

스가 총리는 출전 선수들의 행동 범위를 한정하고 위반할 경우 참가 자격을 박탈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도쿄 등에 선포된 긴급사태 해제 기준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해제할 수 있도록 대책을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에다노 대표는 “기준이 잘못됐다”며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도쿄에서 100명 이하가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스가 총리는 긴급사태 선언 발령이나 해제에 관해 “최종 판단의 책임은 전부 나에게 있다”고 했다. 현재 감염 상황에 대해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퍼져 높은 수준에 있다”고 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4만2021명(9일 기준)이다. 일일 확진자는 7일 연속 6000명을 넘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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