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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지하철역서 백신 맞으면 무료 탑승권…다양한 유인책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2 01:50
2021년 5월 12일 01시 50분
입력
2021-05-12 01:48
2021년 5월 12일 0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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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얀센 백신 접종
접종 속도 높이기 위해 무료 경기표·맥주 제공도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을 맞으면 무료 탑승권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유인책 중 하나다.
AFP 등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0일(현지시간) 오는 12~16일 사이 뉴욕 지하철역 6곳에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하철역 접종소를 찾으면 1회 접종만 하면 되는 존슨앤드존슨(J&J· 얀센)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아울러 지하철 일주일 이용권이나 교외 노선 왕복표가 주어진다.
쿠오모 주지사는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창의적인 생각을 시도하고 있다”며 시범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면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 주민 2000만 명 중 약 60%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맨해튼이 위치한 뉴욕시는 7월 일상 정상화를 준비하면서 관광객들에게도 무료 백신 접종을 추진 중이다.
현지 정부와 기업은 백신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 스포츠 경기 무료 관람권과 무료 맥주, 도넛, 심지어 기호용 마리화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려책을 펴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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