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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56세 WHO 사무총장도 백신 접종…“차례오면 꼭 맞으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3 17:55
2021년 5월 13일 17시 55분
입력
2021-05-13 17:53
2021년 5월 13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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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본부 위치한 제네바서 접종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스위스의 제네바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제네바는 WHO 본부가 위치한 지역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56세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국적이다.
사무총장은 “오늘은 내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차례였다. 백신은 생명을 살린다”며 “가능한 빨리 모든 나라에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처럼 백신이 가능한 나라에 산다면 차례가 오면 접종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어떤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위스는 미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접종 중이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날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제네바 대학병원의 의료진을 만나 응원했다.
사무총장은 “백신을 필요한 모든 이들이 맞을 수 있도록 하려면 정부, 제조업체, 여타 이해관계자들이 더 많은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공유하고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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