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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년 만에 해외여행 허용…“30% 이상 백신 접종”
뉴시스
입력
2021-05-17 17:56
2021년 5월 17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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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만명 백신 접종…인구 3분의 1 규모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라 거주민들의 해외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빗장을 닫은 지 14개월 만이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주민들의 해외여행을 허가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완치됐거나 18세 미만 미성년자 경우에도 여행 보험을 소지하는 자에 한해 해외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여행자들은 공항에서 정부 건강 관련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고해야 한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레바논, 예멘, 이란, 터키 등은 위험도를 고려해 여행 금지를 유지했다.
사우디는 인구 3분의 1 규모인 약 1150만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점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 항공은 이날부터 워싱턴, 뉴욕, 파리, 프랑크푸르트, 쿠알라룸푸르 등 43개 국제노선을 포함한 총 71개 노선을 운항한다.
사우디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간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금지했다. 이와 함께 이슬람사원과 사무실을 몇 주간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 대책을 펼쳐왔다.
사우디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43만여건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7160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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