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올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 전년 대비 60% 늘렸다”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1일 14시 52분


대만반도체TSMC가 올해 차량용 반도체의 핵심부품 생산을 지난해보다 60% 늘렸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TSMC는 전세계 반도체 부족 속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돕기 위해 “전례가 없는 조치들”을 취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치에는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성공적인 수요 성장을 경험하는 다른 산업계에 매겨진 생산여력을 자동차 업계에 재할당하는 것이 포함됐다.

TSMC는 “고정 단기 생산력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마이크로컨트롤러(MCU)의 올해 생산을 지난해보다 60%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보다도 30% 증가한 것이라고 TSMC는 덧붙였다.

TSMC는 현재 반도체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공급망과 계속해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기방식(Just-in-Time)의 공급망 관리를 현대화하고 수요가시성을 높이는 것이 미래에 이러한 부족 현상을 막을 방법“이라고 TSMC는 부연했다.

세계 곳곳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자동차 생산라인이 폐쇄됐고, 소비자 전자제품까지 그 영향을 받고 있다.

TSMC는 반도체 부족을 해결하고 생산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전날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업계 리더들 수 십명과 반도체 부족 관련해 회의를 갖고 미국이 반도체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라티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삼성전자와 TSMC 등 반도체 공급업체 뿐 아니라 애플, 구글, 시스코 등 기업 임원들도 이 회의에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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