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쿄에 마련된 대규모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모더나 백신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접종센터 모습이 한국과 유사하다. AP뉴시스
지난달 23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모습.
24일부터 일본에서도 대규모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쿄와 오사카에서 운영을 시작한 접종센터에서는 65 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첫날 도쿄에서는 5천명, 오사카에서는 2천5백 명이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24일부터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대규모 백신접종센터가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은 도쿄 5천 명, 오사카 2천5 백 명이 접종예정이다. AP뉴시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한국은 지난 4월 부터 대규모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6월 달부터는 접종 인원을 늘린다. 1일부터 도쿄 1만 명, 오사카 5천 명으로 인원이 확대된다. 대규모 접종센터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그동안 일본은 한국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으나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대규모 접종센터를 운영해 속도를 높일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접종에 속도가 나지 않는 이유로는 의료인력 확보가 되지 않았고, 정부와 지자체간의 백신 배송과 접종장 설치 등이 지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에 마련된 대규모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모더나 백신 접종을 하고있다. AP뉴시스
서울 송파구 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일본은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 명 분 가운데 일부를 외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혈전증 부작용이 보고 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당분간 보류했다. 일본 내 접종은 이미 확보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 마련된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있다. AP뉴시스
24일 한 의료진이 도쿄의 백신접종센터에서 모더나 백신을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AP뉴시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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