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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알몸 노출 캐나다 의원 또…이번엔 화상회의 중 소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9 09:46
2021년 5월 29일 09시 46분
입력
2021-05-29 09:38
2021년 5월 29일 09시 3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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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에 알몸을 노출해 사과했던 캐나다 정치인이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소변 보는 모습을 중계했다.
2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여당 소속 윌리엄 아모스 의원이 전날 비공개 하원 화상회의에서 카메라를 끄지 않은 채 커피컵에 소변을 봤다.
다만 이번에는 문제의 모습이 대중에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트위터에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소변을 봤다. 내 행동에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 고의가 아니었지만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아모스가 불과 몇 주 만에 또 일을 저질렀다고 지탄했다. 같은일이 반복되자 야당 등 일부에서는 진짜 실수였는지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모스는 당분간 정무차관직과 위원회 공식 업무를 중단하고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도움을 말하는 건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아모스는 지난달 14일 의회 화상회의에 완전히 알몸 상태로 등장했다. 그의 알몸 사진은 온라인에 일파만파 확산됐다.
당시 그는 “조깅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던 중에 영상이 켜졌다. 본의 아니게 부주의한 행동에 대해 하원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실수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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