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내달 자체개발 백신 접종 시작…최소 3개월내 접종 완료”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31일 04시 13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자국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내달 상용화돼 시장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후 백신 접종이 3~4개월 안에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경제 관련 회의에서는 재정적인 제약 등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기업을 보호해 왔다고 자평했다. 코로나19 감염자와 기업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의 국영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비란은 지난해 12월29일 첫 임상을 시작했다. 현재는 3상 단계다.

코비란 프로젝트 담당자는 3상 결과를 보건당국이 확인하는 대로 백신의 대량생산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월 300만회분의 백신 생산능력을 가졌다.

이미 100만회분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29일 기준 이란의 신규 감염자 수는 7107명이었다. 누적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89만3218명이었다.

이날 기준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의 수는 333만7848명이었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의 수는 50만8672명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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