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北 비난에 “외교 열려있어…실용적 접근 원해”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1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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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모습. 2021.5.31/뉴스1 © News1
31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모습. 2021.5.31/뉴스1 © News1
미국 국무부가 바이든표 대북정책 및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대해 북한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것을 두고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1일 미국의소리(VOA)는 전날(5월31일) 국무부 대변인에게 북측의 언급에 대한 논평을 물었으며 대변인이 “북한에 대한 정책은 우리의 동맹과 (해외 주둔) 미군 병력의 안보를 강화하는 실질적 진전을 이루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위해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으며 실용적인 접근을 요구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바이든표 대북정책과 관련 “지금 많은 나라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고안해낸 ‘실용적 접근법’이니, ‘최대 유연성’이니 하는 대조선(북)정책 기조들이 한갖 권모술수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미사일지침이 종료된 것을 두고 “(남조선의) 고의적 적대행위”라고 비난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대해서는 “한국이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개정 미사일 지침의 종료를 발표하고 양국 대통령은 이 결정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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