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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리스 美 부통령, 중남미 순방길 ‘회항’…전용기에 문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07 08:14
2021년 6월 7일 08시 14분
입력
2021-06-07 08:14
2021년 6월 7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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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30분 만에 돌아와…비행편 갈아타고 재이륙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중남미 순방길을 떠났다가 기술적 문제로 30분 만에 회항했다.
CNN과 A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후 중남미 순방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메릴랜드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출발했으나, 불과 30분 만에 기지로 회항했다.
당시 전용기에서 ‘기술적 문제’가 감지됐다는 게 부통령 측 설명이다. 기체 이륙 후 착륙 장치 부분에서 소음이 들렸다고 한다. 시먼 샌더스 부통령 대변인은 “기술적 문제였고, 중대한 안전상 우려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용기 회항 후 기내에서 내려 기자들에게 “모두 괜찮은가”라고 물은 뒤 “나는 괜찮다. 우리는 모두 작은 기도를 했지만, 우리는 괜찮다”라고 했다. 대기 중이던 군인에게 경례하는 여유도 보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후 오후 4시19분께 비행기를 갈아타고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회항으로 당초 예정됐던 일정은 두 시간여 늦어졌다.
그는 이번 주 과테말라와 멕시코를 순방한다. 부통령 취임 후 첫 순방으로, 그가 조 바이든 행정부 불법 이민 문제를 담당하는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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