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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감염병 전문가 “도쿄올림픽 동안 코로나19 감염 확산” 경고
뉴스1
업데이트
2021-06-08 11:58
2021년 6월 8일 11시 58분
입력
2021-06-08 11:57
2021년 6월 8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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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감염병 전문가이자 후생노동성 자문위원회에 속한 오시타니 히토시 도호쿠대학 바이러스학 교수가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고 영국 ‘더 타임스 오브 런던’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시타니 교수는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포함한 조직위원회는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며 “하지만 모든 사람은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일본과 다른 나라에서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전혀 없이 올림픽을 치르는 것은 100%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오시타니 교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백신이 부족하다”면서 “확진자가 많지 않은 나라도 있고 변이 바이러스가 없는 나라도 있다. 우리는 올림픽을 통해 이런 나라에 바이러스를 퍼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일본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는 7월23일 개최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들어 반대 여론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본 국민은 여전히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일본 JNN방송이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달보다 10%포인트(p) 감소한 수치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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