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트코인 3만달러 깨지면 투매 발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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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9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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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가 깨지면 투매가 발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을 인용,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3만 달러에서 숏(매도)포지션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만약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회하면 2만 달러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업체인 톨백컨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퍼버스는 “3만 달러에 많은 매물이 걸려 있다”며 “3만달러가 무너지면 비트코인이 수직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관리 업체인 스위스쿼트의 분석가인 입펙 오즈카데스카야도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내려가면 매도 포지션으로 바뀌는 옵션이 많아 시장에서 투매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곧바로 2만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일 10% 이상 급락했지만 여전히 올 들어 12% 상승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시황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5% 하락한 3만36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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