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등 北제재 예외 인정…한국, 美에 요청했지만 거부당해”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3일 03시 00분


日요미우리신문 보도

한국이 지난달 미국에 금강산관광 등에 대한 대북 제재 예외를 요구했지만 미국이 거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측 실무자는 금강산관광 등 남북 경제교류 사업에 대한 제재를 예외적으로 인정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미국 실무자는 거부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에 ‘대북 접근법이 완전히 일치되도록 조율해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문구가 담겼는데, 이는 한국이 단독으로 대북 지원에 나서지 않게 못을 박겠다는 미국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과 만난 것도 대북 제재 완화를 미국에 다시 요구하기 위해서였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한국#금강산관광#대북 제재#미국#요미우리#박지원 국가정보원장#중앙정보국#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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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추천 많은 댓글

  • 2021-06-23 09:56:07

    북괴 김씨일가 년놈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미국은 이놈들을 지금보다 더 바짝 조여야 한다! 바짝 조여서 숨도 못쉴정도로 조여라! 스스로 못견디고 내부폭동이 날때까지 조여라! 북괴는 망해야 한다!

  • 2021-06-23 09:14:57

    그래도 오로지 오매불망 뿐이다.

  • 2021-06-23 09:45:46

    미국은 중국부터 막고 한국이 하는 걸 막던가 하지. 중국은 버젓이 제제 무시하는데 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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