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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붕괴 아파트 매립 습지에 건설…40년 재승인 심사 중 참사
뉴스1
업데이트
2021-06-25 09:27
2021년 6월 25일 09시 27분
입력
2021-06-25 09:14
2021년 6월 25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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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40년 된 콘도형 아파트 붕괴 사고로 최소 1명이 숨지고 99명이 행방불명 상황인 가운데 사고 아파트는 매립 습지에 건설됐으며 30년 전부터 침하 조짐이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은 24일(현지시간) 사이먼 브도윈스키 플로리다 국제대학 교수가 지난해 실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해당 아파트는 1993년부터 1999년까지 매년 약 2㎜씩 침하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브도윈스키 연구팀은 마이애미 내 해수면 상승과 홍수 피해 위험 지역을 연구하기 위해 침하한 지반을 알아보는 데 주력하고 있어서, 건물 사고 위험에 대해선 생각지 못했다고 USA투데이를 통해 밝혔다.
브도윈스키는 “우리는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시(市)나 주(州) 정부 누구도 이 연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서프사이드 타운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준공 40년을 맞아 전기 및 구조 점검을 실시하는 재승인 절차를 밟고 있었다고 전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소재 12층 건물 챔플레인타워사우스 아파트는 이날 오전 1시30분경 갑작스럽게 건물 일부가 침몰해 1명이 숨지고 99명이 행방불명 상태다.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파괴됐다. 1981년에 건설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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