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거리에서 벌어진 불량배들과 식당 직원들 간의 집단 몸싸움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고 있다.
불량배들이 임신부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으면서 시작된 시비로 알려졌는데 특히 한 직원의 태권도 발차기가 화제됐다.
더선, 더블린라이브 등 외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사우스 윌리엄 거리에서 흑인 불량배들과 식당 직원들 간에 집단 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SNS를 통해 퍼진 영상에서는 검은 유니폼을 입은 직원 1명이 유려한 돌려차기로 불량배들과 맞서싸우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불량배들이 식당에 있던 임신부의 얼굴에 담배 연기를 뿜었고 식당 직원들이 이를 말리며 시비가 붙었다고 전했다.
처음엔 물러나던 불량배들은 다시 돌아와 유리병을 던지기까지 했다. 식당 직원들 뿐아니라 주변 시민들도 깨진 병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임신부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10대 후반 1명, 20대 초반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소동을 일으킨 불량배는 총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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