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애미 붕괴에 ‘치료견’ 투입…실종자 가족 곁 지켜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28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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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지역 건물 붕괴 사고로 구조자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치료견이 투입됐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사고로 150여 명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민간 재난 구호단체는 7세 아크바쉬 품종 ‘탈’과 1세 워커 쿤하운드 품종 ‘몰리’를 데려와 실종자 가족의 곁을 지키게 했다.

비영리단체 보리쿠아스 데 코라존의 회장 린다 페레즈는 “현재 실종자 가족들은 공황 발작 등 정신적 문제를 겪고 있는데, 가족들은 강아지를 만지고 곁에 둠으로써 정신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페레즈에 따르면 현재 이들 강아지는 현재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휴스턴 출신 가족들과 교감하고 있다.

아크바시는 터키의 양치기 개로, 1970년대 미국에 들여온 뒤 번성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워크 쿤하운드는 영국과 미국 폭스하운드의 후손인 사냥개다.

한편 이번 붕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150명이 넘는 사람이 아직 행방불명 상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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