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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머스크,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에 34조원 투자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30 10:47
2021년 6월 30일 10시 47분
입력
2021-06-30 10:47
2021년 6월 30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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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1에서 밝혀…"1년내 50만명 사용자 확보"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만든 우주 개발 업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 ‘스타링크’에 최대 300억달러(약 33조9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에서 화상으로 진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에서 소형위성 1만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상 어느 곳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전송할 수 있도록 상호 연결된 인터넷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위성 1500개 이상을 쏘아 올렸다.
머스크는 “현재 12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현재 7만명에 가까운 사용자를 확보했다.
머스크는 오는 8월까지 극지방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1년 안에 사용자를 50만명으로 늘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 스타링크에 장기적으로 200억~300억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10월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월 이용료는 99달러, 기기 비용은 499달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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