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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매 나온 다이애나 약혼선물 포드차, 8200만원에 낙찰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30 16:44
2021년 6월 30일 16시 44분
입력
2021-06-30 16:44
2021년 6월 30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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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은 칠레 박물관…추정가 상회
고(故) 다이애나비가 약혼 선물로 받았던 1981년 포드 승용차가 8200만원에 낙찰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다이애나비의 포드 에스코트 승용차는 이날 리만 댄지 경매에서 5만2640파운드(8200여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칠레의 한 박물관으로 알려졌으며, 전화 응찰로 경매에 참여했다.
칠레에서 다이애나비 인기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티아고 모다 박물관은 2010년 다이애나비의 공식 드레스를 19만2000파운드(약 3억원)에 구입하기도 했다.
다이애나비는 결혼 두 달 전인 1981년 5월 찰스 왕세자로부터 이 자동차를 약혼 선물로 받아 다음해 8월까지 직접 차를 몰며 이용했다.
다이애나비가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종종 포착됐으며, 폴로 경기에 갈 때도 직접 운전했었다.
자동차에는 다이애나비가 친언니에게서 받은 은색 개구리 마스코트도 달려 있었다. 언니 세라 스펜서는 소녀의 입맞춤으로 개구리가 왕자로 변신한 동화 ‘개구리 왕자’를 떠올리며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소유주는 다이애나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으며, 2000년 차를 구매한 이후 거의 몰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행거리는 13만3500㎞다.
추정가는 3~4만 파운드(4700~6300만원)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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