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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민아빠’ 빌 코스비, 성폭행 유죄 판결 뒤집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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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02:50
2021년 7월 1일 02시 50분
입력
2021-07-01 02:50
2021년 7월 1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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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민 아빠’로 불렸던 코미디언 빌 코스비에게 내려졌던 성폭행 유죄 판결이 뒤집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법원은 2004년 한 여성에게 약물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최대 징역 10년형을 선고한 판결을 뒤집고 코스비를 석방한다고 밝혔다.
코스비는 2018년 유죄 판결을 받아 2년 이상을 복역한 상태였다.
코스비는 1980년대 인기 시트콤 ‘코스비 쇼’에서 푸근하고 모범적인 아버지상을 연기하며 ‘국민 아빠’로 미국인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할리우드에서 ‘미투’(Me Too) 운동이 시작됐고 수십 명의 여성이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명성은 추락했다.
코스비는 대부분의 사건이 공소시효가 지나 그중 단 한 건만 재판을 받았고 지난해 항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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