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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룩셈부르크 총리, 백신 맞고도 확진·입원…“심각하지만 안정적”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6 01:01
2021년 7월 6일 01시 01분
입력
2021-07-06 01:01
2021년 7월 6일 0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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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받고 자가격리 중 병세 악화…재무장관이 업무 대행
5월 AZ 백신 1차 접종…2차 접종 앞두고 양성 판정
코로나19에 걸린 그자비에 베텔(48) 룩셈부르크 총리가 병세 악화로 입원했다. 그는 5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회 접종을 했지만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정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베텔 총리가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며 최대 4일 정도 병원에 더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텔 총리가 입원해 있는 동안 국정은 피에르 그라메냐 재무장관이 대신 돌본다.
베텔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온 뒤였다.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만을 보여서 자가격리를 하면서 원격으로 업무를 봤지만 상태가 나빠져 이달 4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기침,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을 겪고 있으며 병원에서 산소 포화도가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베텔 총리는 5월 AZ 백신 1차 접종을 했고 이달 1일 2회 접종이 예정돼 있었다. 룩셈부르크 정부 관계자는 베텔 총리가 2회 접종 직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빠른 쾌차를 바란다”며 “건강하게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 휴식을 취하며 몸조리 잘하라”고 밝혔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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