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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델타 변이’ 확산 속 프랑스서 ‘4차 유행’ 가능성 제기
뉴스1
업데이트
2021-07-06 08:10
2021년 7월 6일 08시 10분
입력
2021-07-06 08:10
2021년 7월 6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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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튈르리 정원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프랑스 정부는 이달 말까지 4차 유행이 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프랑스24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정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앵테르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주에 걸쳐 전염병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며 현재 프랑스에서 발생하는 감염의 30%는 델타 변이라고 했다.
아탈 대변인은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의 발표를 반영하면서 이달 말까지 4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당국은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감염 사례가 늘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아탈 대변인은 “영국에서 첫 적색 신호 이후 매우 빠르게 발생하는 폭발적 확진자를 목격했다”며 “우리나리에서도 이런 징후가 목격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준 인구 10만 명당 21명으로 경계 레벨인 50명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주보다 10% 늘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26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4월 프랑스를 강타한 3차 유행일 때 일일 확진자는 3만5000명이었다.
한편, 프랑스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하지 앟았다. 현재 전체 인구의 36%만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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