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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장수술 받은 교황, 정상 회복 중…“아침 식사, 신문 읽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7 10:00
2021년 7월 7일 10시 00분
입력
2021-07-07 10:00
2021년 7월 7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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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산책도…검진 결과 양호
결장 절제술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84)이 정상 회복 중이라고 교황청이 전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밤새 휴식을 잘 취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아침 식사를 한 후 신문을 읽었다. 일어나 산책도 했다. 주기적 검진 결과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대장 중 결장 부분 협착으로 지난 4일(현지시간)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을 위해 가톨릭 병원인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했으며, 수술은 3시간가량 진행됐다.
수술은 세멜리 알피에리 소화기외과 과장이 집도했으며, 수술 12시간여 후 나온 교황청 발표에 따르면 자극에 즉시 반응하고 스스로 호흡하는 등 용태가 좋았다.
교황이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건 2013년 즉위 후 처음이다.
교황의 수술 일정은 입원 직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교황은 당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활기차게 인사하고, 오는 9월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방문 일정을 밝히는 등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였었다.
다만 지난달 27일 자신을 위한 특별 기도를 요청해, 예정된 수술이었음을 암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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