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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델타변이’ 확산에 하루 확진자 3만명 넘어…5개월 반만 최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7-08 11:07
2021년 7월 8일 11시 07분
입력
2021-07-08 08:39
2021년 7월 8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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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월24일 이후 약 5개월 반 만에 처음으로 3만명을 넘었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서는 전날보다 3800명 이상 증가한 3만25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의 규제 해제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과학자들은 우리가 감염과 중증, 죽음 사이의 관계를 끊었다는 것 또한 분명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영국의 신규 사망자 수는 33명으로, 지난 1월의 30분의 1 수준이라고 존슨 총리는 지적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12일 최신 자료를 검토한 후 방역 규제를 19일부터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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